요즘처럼 자금 사정이 불안정한 시기에, 급하게 쓸 수 있는 자금을 미리 준비해두는 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하지만 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기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025년 3월 27일부터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라면 최대 1,000만 원 한도의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바로 서울시 안심통장 지원 사업입니다.

서울시 안심통장이란?
서울시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시행하는 ‘서울시 안심통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 프로그램입니다. 기존에 자영업자는 신용도가 낮다는 이유로 마이너스 통장 발급이 어려웠지만,
이번 제도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서울시와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해 최대 1천만 원까지 대출 한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신청 조건
다음 세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구분 | 조건 내용 |
---|---|
사업장 소재지 | 서울시 내에 실제 사업장을 두고 있어야 함 |
업력 및 매출 | 1년 이상 업력 + 최근 3개월 매출 합계 200만 원 이상 |
신용평점 | NICE 기준 개인 신용평점 600점 이상 (7등급 이상) |
※ 위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과도한 기존 채무가 있거나 연체 이력이 있는 경우 탈락 가능성 있음
지원 내용 및 한도
서울시 안심통장은 일반 마이너스 통장과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되며, 승인된 한도 내에서 필요한 금액만 꺼내 쓰고 사용한 만큼만 이자를 부담하게 됩니다.
- 대출 한도: 최대 1,000만 원
- 금리: 연 4.84% (2025년 기준)
- 보증료: 연 1.0% 수준 별도 발생
- 실질 부담금리: 약 5.8% 전후
- 상환 방식: 1년 만기 일시상환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
※ 연장은 1년 단위로 가능하며, 총 4회까지 가능하여 최장 5년까지 사용 가능
서울시 안심통장의 장점
서울시 안심통장은 시중 금융권보다 금리가 낮고, 신청 기준이 완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소상공인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 카드론, 캐피탈 등 14% 이상의 고금리 대출보다 훨씬 낮은 이자율
- 보증제도를 통해 신용이 낮은 자영업자도 대출 승인 가능성 확보
- 필요한 시점에 바로 사용 가능한 유동성 확보 수단
실제 시중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금리는 신용등급이 높아야 4%대 초반이 가능하며,
자영업자는 평균 8% 이상 금리를 부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청 방법
신청은 온라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신청 가능 경로
- 서울신용보증재단 앱 또는 홈페이지
- 카카오뱅크 앱
신청 절차
- 본인 확인 및 사업자등록증 제출
- 최근 매출자료 확인 (카드매출 등 자동연동 가능)
- 신용평점 조회 및 보증 심사
- 승인 후 1영업일 이내 계좌 개설 및 통장 개설
※ 신청은 2025년 3월 27일부터 시작, 자금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음
※ 총 지원 예산은 2,000억 원 규모로, 선착순 운영
유의사항
- 사업장 소재지가 서울이 아닌 경우 신청 불가
- 사업자 등록 후 1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매출이 기준 이하일 경우 대상 제외
- 기존 채무가 과도하거나 연체 이력이 있다면 보증 심사에서 탈락할 수 있음
- 보증료는 별도 납부되며, 연간 1% 수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사업 운영 중 갑작스러운 자금 공백이 생긴 분
- 고금리 카드론을 쓰고 있지만 이자 부담이 큰 분
- 은행권에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이 어려웠던 소상공인
지금까지는 마이너스 통장은 직장인의 전유물 같았지만,
이제는 서울시 소상공인도 똑같이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수단이 마련됐습니다.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리 신청 자격을 확인해보시고, 가능한 빨리 접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청 바로가기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청하기] – 모바일 설치 후 ‘안심통장’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