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일하면 임금이 추가로 가산된다는 건 알겠는데, 막상 계산하려고 보면 야간근로수당·연장수당·휴일수당·주휴수당 등 여러 항목이 얽히고설켜 복잡해집니다.
“왜 어떤 곳은 야간수당을 주고, 어떤 곳은 못 받는지”, “공무원 야간수당은 어떤 식으로 지급되는지”, “편의점 야간수당·쿠팡 야간수당도 가능한지” 궁금증이 많으실 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야간근로수당계산기 활용법부터, 알바·공무원 근무 시 야간수당 조건까지 총정리합니다.
야간수당이란?
야간수당(야근수당, 심야수당)은 근로기준법상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 사이에 일한 근로에 대해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추가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인 사업장에 한해 적용(휴일수당, 연장수당도 동일)
- 5인 미만인 사업장은 법적 의무가 없으나, 회사가 자체적으로 줄 수도 있음
야간수당 조건
- 오후 10시~오전 6시에 근무한 시간이 있을 것
- 해당 사업장이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으로 간주될 것
- 통상임금의 50%를 가산(최저 기준)
야간근로수당 기준
야간근로시간
- 법에서 정한 22시~06시
- 이 시간대에는 시급이 기본 시급 + 50% 가산됨
연장근로수당 vs 야간근로수당
- 연장수당: 1일 8시간, 주 40시간을 초과한 근무 시간에 대해 +50%
- 야간수당: 밤 10시~새벽 6시 근무에 대해 +50%
- 겹치는 구간(예: 밤 10시 이후에 연장근무 계속할 때)은 중복 적용되어 +100%일 수도 있음
휴일수당
- 일주일에 한 번은 유급휴일(주휴일)이 보장
- 그 휴일이나 법정공휴일 등에서 근무 시, 8시간 이내는 +50%, 8시간 초과는 +100% 가산
- 예: 일요일 밤 10시~월요일 새벽 2시(4시간) 근무라면, 휴일+야간이 겹쳐 모두 가산
편의점 야간수당·쿠팡 야간수당
편의점, PC방, 쿠팡 물류센터 등에서 밤에 일하면 당연히 야간 근로처럼 보이지만,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지가 문제입니다.
- 편의점 야간수당: 보통 1~2명씩 교대 근무하면 상시 근로자 수가 5인 미만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 법정 야간수당을 못 받음
- 쿠팡 야간수당: 쿠팡 물류센터는 근로 인원이 꽤 많아 5인 이상일 확률이 높아, 야간근로수당이 적용되는 사례가 대부분
- 시급에 +50% 가산해서 야간근로시간을 산정
알바 야간수당을 받고 싶다면, 일하는 업체가 실제로 5인 이상 상시근로자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공무원 야간수당
공무원의 경우에도 야간근무 시 야간근무수당(야간근로수당)이 지급됩니다. 다만 일반 회사와 달리 공무원보수규정, 각 기관 지침 등에 따라 구체적 기준이 조금씩 다를 수 있죠.
- 일반적으로 22시~06시 야근 시, 기준 임금의 50% 가산
- 근무 형태, 공무원 계급별로 규정이 세부적으로 나뉠 수 있으므로 해당 기관 지침을 확인
알바 야간수당
알바도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이므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이면 야간수당 적용이 원칙입니다.
- 야간 알바라면 시급에 1.5배를 적용받아야 함
- 휴일·연장근로가 겹칠 경우 각각 추가 가산
예) 알바 야간수당 계산
- 기본 시급 10,000원 → 야간시급 15,000원
- 야간근무 4시간 → 15,000원 × 4 = 60,000원
하지만 업장이 5인 미만이면 법적 의무가 없어 알바가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간근로수당 계산기
직접 계산하기 복잡할 때는 야간근로수당 계산기(야간수당계산)와 휴일수당 계산기 등을 쓰면 편리합니다. 근무한 날짜·시간대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주휴수당, 야간수당, 연장수당 등을 합산해주는 도구들도 있죠.
- 근무 시작·끝 시간 입력
- 시급(통상임금) 입력
- 휴일/야간/연장 구분 선택
→ 결과: 받을 임금 총액이 표시되니 정당한 임금을 놓치지 않도록 꼭 확인하세요.
주휴수당 vs 야간수당
주휴수당은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고 그 주 개근하면, 1주일에 1일치 유급휴일 임금을 추가로 주는 것.
- 상시근로자 수와 무관
- 일주일마다 적용
야간수당은 상시 5인 이상인 사업장에서 22시~06시 근무 시 적용. 서로 완전히 다른 성격이니, 이를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5인 미만이라는데 실제 근로자가 6명인 것 같아요. 어떡하죠?
‘상시 근로자 수’를 법적으로 판단할 때는 1일 평균 근무자 수, 파트·아르바이트 포함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합니다. 사장님이 5인 미만이라고 주장해도, 실제로는 5명 넘을 수 있으니 근로감독을 통해 확인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Q2. 연장근로(야근)와 야간근로가 겹치면 수당은?
중복 적용됩니다. 즉, 기본 시급 + 50%(연장) + 50%(야간) 형태로, 통상임금의 2배가 될 수도 있죠.
Q3. 알바도 야간수당 계산기를 써서 금액 요구해볼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알바도 근로자이므로, 5인 이상이면 법적으로 야간근로수당을 받아야 하니까요.
마무리
야간에 근무하는 건 신체 리듬과 건강에 큰 부담을 줍니다. 그래서 근로기준법상 야간근로수당(통상임금 + 50%)을 지급하도록 규정된 것이죠.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은 이 가산수당 의무가 없어 많은 분들이 실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 회사가 정말 5인 미만인지, 혹시 상시 5인 이상에 해당하지 않는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또 근무 시간을 정확히 기록해두고, 야간근로수당 계산기나 연장수당 계산 도구를 활용해 내가 받아야 할 임금을 놓치지 않도록 합시다.
알바 야간수당, 편의점 야간수당, 공무원 야간수당 등 구체적 사례마다 차이는 있지만, 근로기준법의 큰 틀은 동일합니다. 언제든 합리적인 근무 환경에서, 건강을 지키며 정당한 대가를 받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