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유스를 일반 자금으로 먼저 받은 지 두 달쯤 됐을 무렵, 앱에서 특정용도자금도 신청 가능하다는 문구를 발견했어요. 주거비용으로 쓸 일이 있어서 망설이다가 ‘특정용도자금’이라는 걸 처음 신청해봤습니다.
햇살론유스 주거비가 뭔지 모르신다면 아래 글 참고하세요!
신청 과정과 필요 서류
저는 4월 중순쯤 신청했어요. 햇살론유스 앱에서 특정용도 주거비용으로 300만 원 신청 가능 여부가 떴고, 간단히 클릭하니 신청으로 넘어갔습니다.
다음 날 바로 서류 제출 안내가 문자로 왔고, 제출한 서류는 다음과 같았어요:
-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임대차계약서 (주소 및 임차인 이름 명시된 원본 스캔본)
- 보증금 이체내역 (본인 명의 계좌에서 임대인 명의로 이체한 내역)
- 최근 3개월 월세 입금내역 (카카오뱅크 거래내역서 캡처본)
보증금 완납영수증은 따로 준비하지 않았고, 도장이나 직인은 따로 찍히지 않은 계약서였지만 문제가 되지는 않았어요.
접수 후 심사
서류 제출은 수요일 오전쯤 했고, 이틀 동안은 아무런 알림이 없었습니다. 혹시나 보완 요청이 오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다음 주 월요일 아침 9시쯤 신용조회 문자가 왔고, 그 후 10분도 안 되어 체결 관련 카톡이 도착했습니다.
바로 앱 접속해서 약정 체결하고 확인 눌렀더니 그날 오후 3시쯤 입금 완료되었어요. 중간에 보완 요청이나 추가 전화는 따로 없었고, 제출한 서류 기준으로 한 번에 통과된 셈이었습니다.

유의해야 할 점
특정용도자금은 일반 유스보다 서류가 확실히 까다롭다는 말이 많아서 저도 걱정이 됐는데요, 실제로 느끼기엔 서류에 정보가 빠지지만 않으면 승인 자체는 어렵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출 전에 다음 사항은 꼭 체크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계약서 주소와 본인 이름이 정확히 들어가야 함
- 월세 입금 내역은 계좌번호가 명확히 보이는 캡처여야 함
- 보증금도 마찬가지로 임대인 명의로 이체된 증거가 있어야 함
- 계약서에 도장이 없더라도 내용이 명확하면 통과됨
후기 정리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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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금액 | 300만원 |
신청 시기 | 4월 중순 |
서류 제출일 | 신청 다음 날 (수요일) |
승인 소요 기간 | 약 4~5일 (주말 포함) |
입금 시점 | 약정 체결 당일 오후 |
특이사항 | 보증금 완납영수증 없이 승인됨 |
처음엔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유스 특정용도자금이었지만, 진행하고 나니 그다지 어려운 건 없었어요. 다만 서류 하나라도 누락되면 보완 요청이 들어올 수 있으니 처음부터 꼼꼼히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주거비로 대출이 필요하신 분들 중 일반 유스를 이미 받으신 경우라면, 조건만 맞는다면 특정용도자금도 한번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저처럼 무리 없이 한 번에 승인된 케이스도 있으니, 막연하게 겁먹지 마시고 필요할 때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