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업을 하면서 대출이 필요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금융권 대출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특히 4대 보험이 없으면 대출이 힘들다는 글을 자주 봤습니다.
그런데 직접 알아보니 생각보다 가능한 곳이 많았고, 특히 JT친애저축은행 원더풀 J론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배달라이더나 소득증빙이 되는 프리랜서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걸 이번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죠.
JT친애저축은행 원더풀 J론이란?
원더풀 J론은 프리랜서 및 배달업 종사자를 포함한 다양한 직군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 상품입니다. 일반적인 직장인 대출과 달리 4대 보험 가입 여부보다는 소득 증빙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배달기사처럼 사업자로 등록되지 않은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주요 특징
- 대출 한도: 최대 1,500만 원
- 대출 금리: 연 9%대 (개인별 신용도에 따라 다름)
- 대출 대상: 소득 증빙이 가능한 프리랜서 및 배달업 종사자
- 상환 방식: 원리금균등분할상환
- 필요 서류: 배달 계약서, 원천징수영수증, 주민등록등본·초본, 국세·지방세 완납증명서
배달 라이더나 기타 프리랜서들이 대출이 어려운 이유는 보통 소득 증빙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원더풀 J론은 소득이 꾸준히 발생한다는 점만 증명할 수 있으면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품입니다.
대출 진행 과정
8월 말에 한도 조회를 해 보았고, 한도가 1,500만 원까지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금리도 9%대라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죠.
필요 서류를 안내받고, 9월 초에 JT친애저축은행 지점을 방문했습니다.
서류 준비 및 지점 방문
대출 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배달 계약 사실 확인서
- 원천징수영수증 (1년치)
- 주민등록등본, 초본
- 국세·지방세 완납증명서
이 서류들을 준비해 방문하니, 담당자가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고, 서류 작성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신용보증재단 심사 과정
JT친애저축은행의 원더풀 J론은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거쳐 대출이 실행됩니다. 즉, 은행이 직접 심사하는 것이 아니라, 보증재단에서 먼저 검토를 하고 나서 대출 진행 여부가 결정되는 구조입니다.
신청 후 보증재단에서 신용조회가 이루어졌고, 이후 며칠 동안 추가적인 조회가 이어졌습니다.
대출 승인 및 입금
오전부터 신용보증재단과 은행에서 몇 번 신용조회가 이루어진 후, 오후에 “신규 가입 축하”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한 시간 정도 뒤에 대출 실행 문자도 받았고, 10분 정도 지나자 보증료를 제외한 대출금이 입금되었습니다.
그 후 고객센터에서 본인 확인 전화를 한 번 받았고,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대출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처음에는 배달기사라서 대출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알아보니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 배달업 최소 2~6개월 이상 근무해야 가능성이 높음
- 배달업무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경우, 소득 증빙이 어렵기 때문에 대출 승인이 힘들 수 있음.
- 일정 기간 이상 소득이 유지되었다는 증거가 필요함.
- 필요 서류를 철저히 준비할 것
- 배달 계약 사실 확인서와 원천징수영수증이 핵심 서류이며, 사업자로 등록되지 않아도 배달 앱에서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신청 가능함.
- 신용보증재단 심사가 포함되므로 대출 실행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음
- 은행 심사가 아니라 보증재단 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보통 3~5일 정도 걸릴 가능성이 큼.
- 신용조회가 여러 번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갑자기 신용점수 변동이 생길 수도 있음.
- 배달기사도 충분히 대출이 가능함
- 기존 금융권 대출이 어렵다는 말이 많지만, 직접 알아보면 가능한 곳이 있음.
- 특히 소득이 일정하게 발생하고 있다면, 신용등급이 크게 낮지 않은 경우 대출 승인이 가능할 확률이 높음.
결론
처음에는 “배달기사는 대출이 어렵다”는 말만 듣고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직접 알아보고 신청해 보니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궁금한 점이 있을 때마다 대출 담당자가 친절하게 응대해 주었고, 대출이 될지 불안했던 부분도 잘 해결해 주었습니다. 배달기사나 프리랜서라고 해서 무조건 대출이 거절되는 것은 아니니, 조건을 잘 따져보고 한 번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