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 하위권이거나 연체자도 신청 가능한 서민금융진흥원 불법사금융예방대출(구 소액생계비대출)은 최대 1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저는 실제로 50만원을 지원받은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급한 생활비가 필요했지만 신용점수도 낮고 다른 금융권에서는 모두 거절당해 막막했습니다. 그러다 알게 된 것이 서민금융진흥원의 불법사금융예방대출이었습니다. 예전 이름은 소액생계비대출이었고, 지금은 명칭이 바뀌어 운영 중입니다.
신청조건
- 신용점수 하위 20% 이내
- 연소득 3,500만원 이하
- 연체자의 경우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상담 필수
이 조건에 부합하면 연체자도 기본 50만원, 성실상환 시 추가 50만원까지 총 100만원까지도 대출이 가능하다고 해서 신청을 결심했어요.
핵심내용
- 상품명: 불법사금융예방대출 (구 소액생계비대출)
- 대출한도: 100만원 (기본 50만원 + 추가 50만원 가능)
- 금리: 연 15.9%, 성실상환 시 최저 9.4%까지 인하 가능
- 상환방식: 1년 만기일시상환
- 연장 및 장기분할: 조건 충족 시 가능
- 중도상환수수료: 없음
- 입금: 상담 후 당일 입금 가능
신청과정
저는 ‘서민금융진흥원 잇다’ 앱에서 사전 자격조회와 상담 예약을 진행했어요. 상담은 가까운 통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데, 평일 중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상담 시에는 신분증만 있으면 가능했지만, 본인 명의 통장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는 추가 서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제가 연체 이력이 있어서 채무조정 상담도 의무였는데요, 상담만 받아도 신청 자체는 가능한 구조라 진행해봤습니다. 상담 중에 대출금은 의료비나 주거비용 등 증빙이 가능한 용도로만 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었고, 실제로 의료비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했습니다.
입금 및 대출 실행
대출은 상담 당일 바로 입금되었고, 저는 기본 50만원만 먼저 받았습니다. 금리는 연 15.9%로 시작되었지만, 상담원 설명에 따르면 6개월 이상 성실히 이자를 납부하면 금리가 최대 6%까지 내려가고, 금융교육 이수나 복지멤버십 가입 시 추가 0.5% 인하도 가능하다고 했어요.
성실상환, 재대출(추가대출)
상환은 매달 이자만 납부하고 1년 후 원금을 일시상환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성실상환 시 최대 5년까지 연장도 가능하고, 이자만 납부해도 금리 인하나 추가대출, 재대출이 가능합니다.
현재 저는 3개월 정도 꾸준히 납부 중인데, 재대출 시도도 가능하다는 안내를 앱에서 받았어요. 단, 재대출은 기존 대출을 모두 상환하고 진행해야 하며, 기존 금리로 적용된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총평
- 연체자도 상담만 받으면 신청 가능
- 용도 증빙이 필요하지만, 의료·주거·교육 목적이라면 무난히 승인 가능
- 성실상환만 하면 추가대출, 연장, 금리인하 모두 가능
- 50만원부터 시작이지만, 절박한 순간 큰 도움이 됨
- 상담원도 친절하고 절차도 명확해서 진행이 어렵진 않음
신용점수가 낮아도, 다른 금융기관에서 모두 거절당해도, 마지막 수단이 될 수 있는 대출이었습니다. 무조건 대출을 해주는 건 아니지만, 적극적인 상환 의지를 보인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해요.
